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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는박미나님의 사진첩 블로그
20180808 한국에서 우즈베키스탄으로 EMS보내기 EMS미배달사건 본문
전에 한국에서 우즈베키스탄으로 EMS 국제택배를 보낸적이 있었는데요..
자세한 이야기는 이쪽으로 보세요~ ↓
20180730 한국에서 우즈베키스탄으로 EMS 보내기
전달된 그 과정이 너무 우여곡절이어서 그 과정을 풀어볼까 합니다!
20180730~20180731
지난달 30일날 EMS로 보내고 난후에 우체국 홈페이지로 가서 추적해봤습니다~
내가보낸 EMS가 어디로 가고있는지 추적이 가능합니다~
운송장번호를 입력하고 조회하면됩니다!
저는 오후 5시쯤에 접수했다보니 당일 밤에 국제우편물류센터에 도착했습니다. 아마 다음날 비행기를 타겠죠?
다음날에 조회해보면 EMS가 도착국가까지 운송될 비행기 편명이 나옵니다! KE로 나오는걸보니 대한항공이네요!! + _+
나와있는 비행기 편명을 '인천공항 가이드' 라는 어플을 다운받아 출도착정보에서 비행기편명을 입력해 검색해보면 출발시간과 항공회사, 도착지까지의 소요시간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우즈베키스탄으로 보내니까 15시45분에 출발하는 타슈켄트행 대한항공 비행기(KE941편)로 나왔습니다. 인천에서 타슈켄트까지는 6~7시간이 걸린다네요.
저대신에 대한항공을 타고 가는 정말 비싼(?) 녀석이 되었네요 ㅋㅋㅋㅋ
제가 보낸 EMS는 현지시간 6시반쯤에 도착했습니다. 한국시간은 우즈베키스탄 현지시간에 +4시간을 해주면 됩니다.
아! 저기서 상대국 도착시간은 현지시간으로 나오는거랍니다! 우편물이 전달될 국가에 도착한 시간부터는 현지시간이 적용됩니다! 한국시간이 아녜요!!
20180801
그렇게 도착하고 기다리는 관문은 세관검사였습니다!!
뭐 저는 물품가격을 적당히 적었기때문에 걸리지 않을거라 생각했지만 그래도 은근 긴장되더라구요...
우즈베키스탄 내에서의 상황은 한국우체국에는 제때제때 반영이 안되다보니 우즈베키스탄 우체국에서 검색하는게 더 빠르답니다!
우즈베크어는 너무 어려워서 영어(EN)사이트로 들어가서 검색했습니다.
우즈베키스탄 우체국에서의 EMS국제택배 조회할 수 있는곳은 주소링크도 첨부할게요~~
만일 우즈베키스탄으로 EMS나 국제소포를 보냈다면 우즈벡내에서의 상황은 이곳에서 검색해보시면 됩니다!
우즈베키스탄 우체국 우편 추적사이트 : http://www.pochta.uz/en/2014-06-09-08-50-39/track-trace.html
EMS 보내면서 교부받은 종이송장에 나와있는 ES로 시작하는 운송장번호를 입력해서 search를 눌러 추적해보면 됩니다!!
제 우편물은 다행이도 세관에 적발되진 않았다고 하네요!!!
그것까진 좋았는데...... 그 이후가 문제였습니다.
20180802~20180806
2일날 교환국에 도착했다는 것까진 좋았는데 3일날 검색해보니 미배달이라고 뜬것이었습니다!!!
엥??? 이게 어떻게 된거지... 그 동생이 수도 타슈켄트에서 3시간정도 거리에 있는 지자흐라는 곳에 있는데 숙소생활을 하고있어서 알려준 숙소주소로 보냈는데
분명 받아줄사람까지 있었는데 어떻게 된건지 받기로한 동생에게 연락을 해봤습니다..
하필이면 동생이 훈련때문에 4일부터 6일까지 타슈켄트에 있었습니다. 4일날 우체국에서 전화왔었다고 했습니다. 분명 4일날 잘가겠지 했는데..
6일날 동생이 지자흐로 돌아왔는데 택배가 안와있다고 했습니다!!!! 우즈베키스탄 우체국 홈페이지에서 추적해봐도 3일날 나와있는걸 마지막으로 전산입력이 전혀 안되어 있었습니다 ㅠㅠ
초록박스에 검색해보니 대부분의 국가로 보내면 흔히 일어나는 일이라고 하더라구요.. 미배달이라고 임의로 전산 처리를 해놓고 다음날에 배달해주는 경우가 있는데..
아니 제가보낸 택배는 우즈벡에 도착한지 5일째가 되었는데 이제까지 배달안된다는게 말이 되는건지..ㅠㅜ 제가 주소를 잘못적어서 그런가 하고 엄청 걱정했었습니다..
영어로 주소를 적어야 했기에 숙소명을 검색해서 영어로된 주소를 알아냈습니다. 배달원이 영어모를까봐 친절하게 키릴문자와 우즈베크어로 되어있는 주소까지 붙여줬는데 그런데도 배달이 안된 이유가 궁금해지네요... 타슈켄트 외의 지역에서는 직접 배달해주는게 활성화가 안되어있는지 어쨌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그렇게 하루하루를 불안함에 보냈답니다...ㅠㅠㅠㅠ 내 택배는 도대체 어디에.....
20180807
연락을 취하면서 동생도 현지인친구나 통역해주시는분을 통해 전화해 보겠다고 했습니다.
저도 가만히 있을수는 없어서 우즈베키스탄 우체국으로 국제전화를 해볼까 했지만 우즈베크어를 전혀 몰라서 전화를 못했습니다.
만일 우즈베크어가 가능하신분은 직접 전화하셔서 문의해보는걸 권장합니다!
언어가 안되어도 한국우체국에 이메일행방조사청구 라는게 있어서 신청해보기로 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의 배달일은 접수일을 미포함한 4~5일 걸린다고 했는데 벌써 접수일을 포함하면 일주일을 한참 넘었기 때문에 가만히 있을수는 없겠더라구요..
혹시나 잘못하면 한국으로 반송되면 안되잖아요~ 배송비를 비싸게 냈는데 ㅠㅠㅠㅠ
EMS 행방조회를 하고 하단에 보면 이렇게 이메일행방조사청구가 나오는데 누르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1주일 지나야 청구가 가능하다고 창이 뜨는데 저는 이미 1주일이 되었기 때문에 확인을 누르고 진행했습니다.
EMS송장번호와 보내는사람이름과 연락처, 주소, 도착국가는 자동으로 입력이 됩니다!
제가 입력해야할 것은 보내는 사람과 이름, 연락처(국가번호도 적어주세요), 받는분 우편번호, 주소(중국,일본을 제외한 모든국가는 영어로 작성), 내용품명(영어로 작성), 내 이메일주소를 작성합니다. 종이송장에 나와있는것과 동일하게 작성하면 됩니다! 내용품명은 그냥 물건종류만 쓰면 되고요.. 갯수와 가격까지는 안적으셔도 됩니다.
청구사유는 '미수령 행방조사'로 체크하고 신청하면 됩니다!
이메일행방조사청구를 신청하면 신청할때 적은 내 이메일 주소로 메일이 옵니다!!
과정별로 다음과 같이 메일로 알려주니 걱정하실 거 없습니다!!!
한국우체국에서 우즈베키스탄 우체국에게 추적조사 시스템,메일,전화,팩스 등등의 방법으로 조사청구를 요구한다고 하네요..
그렇게 결과를 기다려보기로 했습니다.
20180808
이메일행방조사청구를 신청한 다음날인 오늘, 기다리던 조사결과가 메일로 왔습니다!
배달시도한 우체국에 보관되어있다고 합니다.
결과를 동생에게 보내줬더니...
다행이도 현지인 친구들이 전화해줘서 직접 찾아가기로 했다고 했습니다.. 타슈켄트 갔다와서 감기로 고생하고 있다는데 괜히 신경쓰이게 한건 아닌지 미안해지더라구요..
드디어 동생에게 건네지는 순간이었습니다!! ㅠㅠㅠㅠ
그렇게 잘 받았다고 사진을 찍어 보내줬습니다~~ㅎㅎㅎ
박스가 터질걸 방지하기위해 옆면이라던지 밑면을 테이핑을 엄청 많이했는데도 윗부분에는 생각보다 테이핑을 많이 못해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멀쩡하게(?)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닼ㅋㅋㅋㅋ 박스 밑부분은 잘 안보여서 어쩐지 모르겠지만 계속 보내준 사진에는 내용물 수량도 그대로여서 성공적이었습니다!!
설마 세관에서 뜯어봤을까 했는데 뜯은흔적은 다행이도 없더라구요~
그렇게 10일만에 동생에게 잘 전달된 순간이었습니다!!! 감동을 많이 받은거같아 다행이더라구요~^^
얘기하다보니 말이 길어졌네요...
이번 사건을 통해 느낀점.
-EMS도 배달소요일을 그대로 믿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아무리 비행기로 보내도 받는곳의 사정에 따라 더 걸립니다... 우즈베키스탄 우체국 직원분들은 미배달일때 재배달을 기대하기엔 어려운거 같습니다.
한국에서 보내는건 쉬워도 외국에서 받는건 정말 어렵습니다. ㅠㅠ
역시 한국의 배달서비스가 짱입니다!!!ㅠㅠ 앞으로 택배배달오는 배달원들에게 수고했다는 한마디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지주소는 영어주소로 쓰는게 원칙이지만 박스에도 우즈베크어나 키릴문자로된 주소를 한번 더 써주는게 좋습니다!
만일 외국으로 EMS를 보냈는데도 미배달이라고 뜨면 우선 받는사람에게 연락해서 확인해보세요~
잘 받았는데 현지우체국의 전산처리가 늦어서 계속 미배달이라고 뜨는 경우가 있습니다.
진짜로 미배달인 경우는 현지우체국으로 전화해서 물어보면 되지만 그 나라의 언어를 몰라도 포기하지 마시고 한국우체국의 이메일행방조사청구를 신청해보세요~
신속하게 조사해서 답변해주는 우리나라 우체국이 서비스가 최고입니다!!
일본이나 중국, 미국같이 체계적인 국가는 부재중에도 도착했다는 알림도 해주고 재배달도 확실하지만 우즈베키스탄 같이 체계적이지 않은곳은 재배달을 기대하기엔 힘든거같습니다..
게다가 7~8월은 우즈베키스탄의 각지의 기온이 30~40도정도라 음식을 보낼땐 직접 만든음식보단 실온에 보관해도 괜찮은 레토르트 식품(예를들면 햇반이나 3분카레 또는 3분짜장, 캔음식 등등..)이나 과자가 최고인거 같습니다!
그래도 국제택배 보낼때는 DHL이나 Fedex와 비교했을땐 EMS 배송료가 저렴하니 한번은 이용해볼만 합니다~!!
동생에게 또 보내주고 싶지만 이번사건을 보면 다시 보내기가 망설여지네요^^;;;아마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일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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