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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여행일기 : in FUKUOKA (2016.11) 2편

사진찍는박미나님 2018. 3. 8. 20:36

1편에 이어서 2편. 2년전의 기억을 더듬는중.

이제보니 난 그렇게 남들처럼 여러군데 돌아다니진 않았던거같다.

그래도 난 내 스타일대로 하는편이니까.

암튼 여행일기(기억 더듬기) 시작~!!


토요코인 호텔의 장점은 조식이 무료라는게 너무 좋았다.

당시 일요일 아침이어서 구루메에서는 라멘이 조식으로 나왔다.

한그릇까지는 아니지만 미소시루(미소된장국)처럼 맛볼수 있도록 나왔는데 맛있었다!

작게나마 구루메라멘의 맛을 느낄수 있었다.


호텔 체크아웃하고 후쿠오카(텐진역)로 이동. 이때도 급행열차에 탔다.

서일본철도의 열차색깔이 왠지모르게 예뻐서 한컷.

한시간 여를 달려 텐진역에 도착!

한국인 관광객도 많이 찾다보니 한글로도 행선지가 표시되니 열차 잘못타는 일은 없을거같다.


본격적으로 쇼핑시작~~!!

점심 뭘로 먹을까하다가 조식먹은것도 있고해서 과하게는 싫다보니

간단하게 맥도날드에서 먹었다.

한국 맥도날드에는 없는 메뉴가 있길래 함 시켜봤다.

이름이 뭐였는지 기억이 잘 안난다....;;; 치즈카츠버거였나...?

별로 기대는 안했지만 꽤나 먹을만 했다!


그렇게 길닿는대로 걷다가 중고샵 북오프에 들렀다!

텐진은 꽤나 규모가 커서 그런지 음반이나 책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품을 취급했다.

일본 프로야구팀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유니폼도 있었다!

무지개색으로 진열되어있어서 신기했다!+ _+

중고의류라 정가보다 엄청 저렴했다. 야구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할만한듯.


그 다음은 이온몰로! 여기는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오는곳이라 면세제도가 잘되어있다.

이온뿐만 아니라 돈키호테라던지 외국인들이 많이가는 곳은 면세제도가 있다.

일본은 외국인 관광객이 물건을 구입하면 소비세(8%, 우리나라의 부가가치세에 해당함) 를 환급해준다.

보통 구매금액이 5천엔 이상이어야 한다.

일본에서는 품목별로 카운터가 있어서 품목별로 각각 계산해야 하는게 한꺼번에 계산하는 한국과는 다른점이다.

예를들면 화장품은 화장품 카운터에서 의약품은 의약품 카운터에서 계산해야한다.

각 품목별로 계산했으면 마지막에 구입한 물건이랑 영수증을 들고가서 면세카운터로 고고!!

여권제시하고 면세수속을 밟으면 세금환급 완료!

쥬스코너, 역시 다양한 품목이 많다!

주류코너. 역시 츄하이(과즙이 들어간 주류)가 참 많다!

이때는 기린의 스트롱에 빠져있을때라 몇개씩 사갔다.

한국인 관광객들은 보통 알콜 3프로짜리의 산토리의 호로요이를 많이 사갔지만

내가 샀던 기린 스트롱은 알콜이 무려 9프로였다!+ _+

하지만 난 술을 많이하지 않아서 항상 한캔을 다 마시지도 못한다... ㅋㅋㅋㅋㅋ

면세받으면 이렇게 면세전용 비닐에 포장해준다.

주의사항이 있다면 일본을 떠나서 한국에 도착하기 전까지 비닐을 뜯으면 절대로 안된다.

일본 외에서 사용하는 조건으로 세금을 환급 받았기 때문이다.

물건을 사용하거나 과자나 음료를 먹으려면 보통처럼 세금포함한 가격으로 사면 된다.

면세 카운터갔을때 직원분이 사용할 물건이 있냐고 물어보긴 하지만

만일 직원분이 안물어볼때는 사용할 물건이나 섭취할 과자나 음료수가 있다면 그것만 빼달라고하면 된다.

후쿠오카 시내에서 숙박할 호텔에 체크인하고 다시 밖으로 나왔다.

여기는 하카타역 앞. 야경이되니 아무것도 아닌 교차로인데도 멋있어보인다.

11월쯤되면 하카타역 건물에는 이렇게 일루미네이션이 시작된다!

11월인데도 미리 만나는 크리스마스 분위기.

제법 쌀쌀했던 날씨. 하카타역 앞에 조성된 광장에는 길거리 음식이라던지 기념품을 파는 공방이 많았다.

게다가 무대도 있었는데 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가수들의 라이브무대까지 감상할 수 있었다.

가수 이름은 몰랐지만 노래도 잘하는거같았다!

키큰 사람들 사이에서 까치발들고 찍었다....ㅋㅋㅋ


보고나서 하카타역 안에 도큐핸즈가 있어서 구경갔다.

마침 친구가 필기구 구입을 부탁해서 문구코너로 갔다.

역시 일본제 문구가 품질도 좋기로 유명하다.

환율에 따라 가격이 유동적이지만 한국보다는 살짝 저렴할지도.

한두개 구입해도 이렇게 종이포장을 해준다. 손모양이 귀엽다!+ _+


안에 포켓몬(포켓몬스터) 관련 굿즈샵이 있었다.

역시 피카츄 월드...!!!


기분좋게 쉬고 다음날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후쿠오카 공항으로!!

공항안에도 이렇게 일루미네이션이 있었다.

낮시간이라 그닥 멋있어보이진 않는게 함정...

동생의 부탁으로 공항 면세점에서 구입한 손톱깎이.

일본 손톱깎이가 잘 깎이는걸로 유명하니 기념품으로 사가는것도 좋을듯.

여행의 끝은 공항면세점 쇼핑이라고 쓰고 동전소비하기로 읽는다...ㅋㅋㅋㅋㅋ

사실 일본 동전이 남아있으면 한국으로 돌아왔어도 다시 원화로 환전하기가 어렵다.

그러니 되도록이면 동전은 다 쓰는걸로 추천한다.


그렇게 다시 또 창가자리.


대한항공 기내식은 일본에서 한국으로 돌아올때는 이렇게 술안주용 과자와 소갈비 삼각김밥과 물.

서비스 드링크로 음료수도 주는데 난 과감하게(?) 맥주를 선택!!

왠지 술안주용 과자를 먹으면 기내에서 맥주 한잔은 꼭 해야할거 같다보니..ㅋㅋㅋ


그렇게 무사히 집으로 돌아와서 사온물건들을 정리.

생각보다 많이 사와서 놀란 기억이 있다..

20인치 캐리어 하나만 들고갔는데 많이 들어갔을줄이야...ㅋㅋㅋㅋ

그렇게 처음으로 혼자 떠난 일본여행은 나름 성공적이었다. ^^


이 쇼콜라는 정말 추천하고 싶다!! 부르봉의 코나유키 쇼콜라.

로이스 생초콜릿의 보급판(?)이라고 해야할까.

로이스것처럼 막 말랑하거나 그렇진않지만 정말 맛있다.

로이스 생초콜릿은 냉장보관이 필수지만 이건 실온에서도 보관이 가능하다.

개인적으로는 추천하고 싶다.

일본가면 편의점이나 돈키호테같이 왠만한 쇼핑센터에 다 있으니 한번 먹어보길 바람.